BLU-RAY DYNAMIC

[BD]GOMES: LO SCHIAVO [한글자막]

아티스트 : 존 네슐링(지휘), 오케스트라 코로 델 데아트로 디 칼리아리, 스베틀라 바실레바(릴아라), 마시밀리아노 피사피아(아메리코), 안드레아 보르기니(이베레), 엘리사 발보(라 콘테사 디 보이시), 다니엘레 레젠치(지안페라), 김동호(고이타카), 데이비드 개러티니 레이몬디(연출) 
앨범번호 : 57845
바코드 : 8007144578459
발매일 : 2019-09-17
장르 : 클래식

2019 데아트로 리리코 디 갈리아리 실황-
고메스 오페라 ‘로 스키아보’ [한글자막]

정치적 상상력보다 빛나는 브라질 고유의 선율 
‘로 스키아보’는 브라질 작곡가 카를루스 고메스(1836~1896)의 정치적 상상력이 빛나는 1889년 작품이다. 제3세계 노예들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투쟁의 메시지가 담겼다. 2019년 3월, 테아트로 리리코 디 칼리아리 공연 실황으로 억압에 대항하는 부족의 모습은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키고, 베라치의 조명디자인은 브라질 어느 숲의 새벽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고이타카 역의 김동호는 2017년 잔도나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재원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보너스필름에는 고메스 추모 가곡콘서트(9:19)가 수록. 해설지(12쪽 분량/영·이)에 고메스의 예술세계 해설이 담겨 있다. 

[보조자료]

브라질 작곡가 카를루스 고메스(1836~1896)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음악적 언어와 문법을 체득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많이 여행한 작곡가 중 한명이다. 밀라노에서 유학한 그는 그 결과 이탈리아 내 공연장에 몇 개의 오페라를 올렸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브라질 귀국 후 국가대표 작곡가로 추앙받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작품을 발표할 때에 제3세계 노예들의 자유와 해방을 다룬 투쟁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많이 다루었다. 1889년 작 ‘로 스키아보’는 이러한 작곡가의 정치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연출가 레이몬디는 ‘정치적 색채’로 태어난 작품 속에서 음악적 아름다움을 뽑아낸다. 노예들이 생활하는 부락과 촌락은 억압 받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근대화 속에서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향수와 원형을 담고 있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영화 ‘아바타’가 떠오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조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베라치의 빛은 브라질 어느 숲의 새벽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이 영상물은 2019년 3월, 테아트로 리리코 디 칼리아리 공연 실황으로 영상물로는 처음 만들어진 레코딩이다. 고메스의 화려한 선율, 창의력이 돋보이는 악기 사용, 탄탄한 극적 구조를 지닌 연극적 메커니즘이 돋보이는 가운데 눈여겨 볼 캐스팅은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한 고이타카 역의 김동호이다. 김동호는 2017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에서 열린 잔도나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재원. 그가 맡은 고이타카 역은 부족장 역할이다. 

보너스필름에는 고메스를 추모하는 가곡 콘서트(9:19)와 추도사가 담겨 있고, 해설지(12쪽 분량/영·이탈리아어)에는 작곡가, 작품, 소개, 트랙 리스트 등 고메스의 예술세계를 알 수 있는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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