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MACMILLAN: MANON (MASSENET)

아티스트 : 케네스 맥밀란(안무), 사라 램브(마농), 바딤 문타기로프(데그리외), 마스네(음악), 마르틴 예이츠(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OABD7255
바코드 : 809478072553
발매일 : 2019-03-19
장르 : 클래식

2018 런던 로열발레 실황-
케네스 맥밀란&마스네 ‘마농’ 

춤도, 음악도 너무나 아름다워 영원히 기억될 무대

드라마발레의 명인 케네스 맥밀란(1929~92)이 1974년에 안무한 ‘마농’은 순수한 청년 데그리외와 세속적 욕망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마농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음악은 마스네의 작품에서 발췌·편곡해 새롭게 구성했다. 본 영상물은 2018년 3·4월 실황으로 그리외의 사랑 고백(12트랙), 마스네의 ‘비가(Élégie)’가 흐르는 가운데 이를 받아들이는 마농(13트랙), 발레 갈라에서 인기 높은 ‘침실 파드되’(17트랙) 등을 수석무용수 램브(마농)와 문타기로프(그리외)의 환상적인 파드되로 채운다. 마틴 예이츠가 지휘도 일품이어서 ‘마스네 하이라이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①주역들의 작품소개 ②연습장면 ③케네스 맥밀란의 미망인 데보라 맥밀란 인터뷰가 보너스 영상. 해설지(19쪽 분량, 영·불·독어)에는 작품 소개,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케네스 맥밀란(1929~92)은 슈투트가르트 발레의 존 크랑코(1927~1973)와 더불어 드라마 발레의 전성기를 연 대가로 평가된다. 

케네스 맥밀란이 1974년에 안무한 발레 ‘마농’은 줄거리를 푸치니의 오페라에 가깝게 한 반면 음악은 마스네의 곡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스네의 오페라 열세 편, 오라토리오 두 편, 기악곡·가곡·피아노곡에서 발췌·편곡해 새로운 발레음악을 구성했다.

줄거리는 순수한 귀족 청년 데그리외가 너무나 아름다운, 그러나 세속적 욕망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마농을 사랑하지만, 마농은 그녀에게 배신당한 대귀족의 음모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유배되고 끝까지 쫓아간 데그리외의 품에 안겨 늪지에서 생을 마감한다는 비극이다. 

‘마농’은 타이틀롤 마농과 그녀의 연인 데 그리외가 추는 아름다운 2인무가 곳곳에 배어 있는 작품이다. 본 영상물은 2018년 3·4월 실황으로 로열 발레의 수석무용수이자 간판스타인 사라 램브(마농)와 바딤 문타기로프(그리외)의 파드되는 환상적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마주치자마자 데 그리외가 사랑을 고백(12트랙)하고 마농이 이를 받아들이는 대목에서 마스네의 유명한 ‘비가(Élégie)’가 흐른다(13트랙). 비극을 암시하는 것이다. 발레 갈라에서 인기 높은 ‘침실 파드되’(17트랙)는 데 그리외의 하숙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의 춤이다.

특히 그리외의 솔로가 무척 여성적으로 안무되었다는 점이 맥밀런 작품의 특징 중 하나. 초연 당시 이 역할을 췄던 로열 발레의 앤서니 다월이 가장 섬세한 표현력을 지닌 최고의 당쇠르 노블(우아한 남성 댄서)이었던 탓이다. 문타기로프는 그 역사와 전통에 전혀 손색이 없는 우아함을 보여준다. 

두 시간에 달하는 영상물의 또 다른 매력은 마틴 예이츠가 지휘하는 마스네의 음악들이다. 스테레오/DTS 서라운드 방식으로 음장감을 높여 공연 현장에서 직접 감상하는 듯하다. 

보너스 영상에는 ①주역들이 소개하는 ‘마농’(5분), ②연습장면(4분), ③케네스 맥밀란의 미망인 데보라 맥밀란 인터뷰(4분)가 수록. 해설지(19쪽 분량, 영·불·독어)에는 작품 소개,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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