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ACCENTUS

[BD]MEHTA: THE MUMBAI CONCERTOS

아티스트 : 주빈 메타(지휘),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핀커스 주커만(바이올린), 아만다 포사이스(첼로), 데니스 마추예프(피아노)
앨범번호 : ACC10383
바코드 : 4260234831252
발매일 : 2018-10-10
장르 : 클래식

2016 뭄바이 실황-
베토벤(바이올린)·브람스(바이올린·첼로)·차이콥스키(피아노) 협주곡 외 

주빈 메타 80세 기념공연. 거장은 크게 웃었다

뭄바이 국립공연예술센터의 2016년 4월 실황으로 뭄바이 태생인 메타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무대이다. 카메라는 뭄바이 전경과 골목을 비추고, 공연에는 메타가 종신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인 이스라엘 필이 함께 한다. 이틀간의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오랫 시간 음악인생을 함께 해온 주커만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에 이어 아내 포사이스와 함께 브람스 더블 콘체르토를 선물하고, 마추예프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으로 거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앙코르로 재즈풍의 즉흥연주를 선보여 메타의 얼굴에 웃음꽃을 안겨준다. 곡목은 메타가 특별히 사랑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1969년에 개관한 뭄바이의 랜드마크인 국립공연예술센터(NCPA)를 만나보는 것도 인도의 클래식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재미 중 하나다. 40쪽 분량의 두툼한 해설지(독·영·불어)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주빈 메타는 1936년 4월 29일,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뭄바이 교향악단의 지휘자와 할레 관현악단 부악장을 역임한 부친처럼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의사의 길을 접고 빈 국립음대에 더블베이스 전공으로 입학했고, 지휘까지 공부했다. 1958년 리버풀 국제 지휘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1978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아 1991년까지 일했다. 

이 영상물은 뭄바이 국립공연예술센터의 2016년 4월 실황으로 메타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무대이다. 카메라는 뭄바이의 전경, 뭄바이 시내, 48미터 높이의 거대한 ‘게이트웨이 오브 인디아’, 인도식 전통복장을 한 객석의 관객들을 통해 우리를 메타의 고향으로 안내한다. 80세 생일 기념 공연에는 이스라엘 필하모닉이 함께 한다. 메타는 1969년 음악고문으로 인연을 맺은 후 종신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영상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Op.92, 핀커스 주커만이 협연하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Op.61, 라벨 ‘라발스’와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이다. 다음날 선보인 2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으로 시작하여, 핀커스 주커만과 그의 아내인 아만다 포사이스가 함께 하는 브람스의 더블 콘체르토, 데니스 마추예프가 협연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로 이어진다. 자신과 인생을 함께 해온 오랜 지기 주커만과 존경심을 품은 후배 마추예프, 그리고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모든 곡이 한 무대에 올랐으니 최고의 생일잔치인 셈이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에서 물결치는 1악장은 마에스트로가 닦아온 세월과 나이 들어도 잃지 않는 품위를 대변하는 듯하다. 협연이 끝난 마추예프는 자신이 구성한 즉흥곡을 선사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영상을 통해 뭄바이 최고의 음악당을 만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1969년에 개관 한 뭄바이 국립공연예술센터(NCPA)는 바다를 매립한 토지 위에 세워진 곳으로 뭄바이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이다. 다섯 개의 극장으로 구성된 이곳은 음악을 비롯하여 연극·영화·무용 등을 포함하여 매년 600개 이상의 공연을 개최하는 다목적 문화센터이며, 2006년에 창단된 인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있다. 

40쪽 분량의 두툼한 해설지(독·영·불어)에는 이 공연에 대한 의미와 의의가 담긴 글이 수록되어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