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MOZART: THE DA PONTE OPERAS (SPECIAL PRICE)

앨범번호 : OABD7251BD
바코드 : 809478072515
발매일 : 2018-08-10
장르 : 클래식

로열 오페라에 올려졌던 모차르트 오페라 
다 폰테 (DA PONTE) 3부작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Special Price)


1.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어윈 슈로트(피가로)/ 미아 페르손(수잔나)/ 도로테아 뢰슈만(백작부인)/ 제랄드 핀리(백작)/ 리낫 샤함(케루비노) 외/ 안토니오 파파노(지휘)/ 로얄 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넵트렌코의 연인, 어윈 슈로트의 넘치는 매력을 만난다.
2006년 2월 코벤트가든 실황을 수록한 이 BD는 가수들의 열연, 뛰어난 무대연출, 일사불란한 기악앙상블이 삼위일체를 이룬 최상의 공연을 수록하고 있다. 넵트렌코의 연인이라는 화제 덕분에 한층 더 유명해진 우루과이 출신의 기대주 어윈 슈로트가 핸섬한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통해 매력만점의 피가로를 열연하였고, 미모와 음악성을 겸비한 매력만점의 소프라노 미아 페르손이 사랑스런 수잔나를 연기하였다.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 히로인 도로테아 뢰슈만은 연기와 노래 모두에서 최상의 백작부인을 들려주며, 중견 바리톤 제랄드 핀리의 음흉한 백작 캐릭터 역시 출중하다. 주역 4인방을 든든히 보조하는 조연가수들의 앙상블도 빈틈이 없으며, 특히 영국이 자랑하는 지성파 테너 필립 랑그리지의 깜짝 변신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프랑스 대혁명 직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은 데이비드 맥비카의 연출은 사실적이고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곳곳에 삽입된 코믹한 연출을 통해 오페라 부파라는 이 작품의 본령을 충실히 재현해내었다. 탄탄한 앙상블로 우아하고도 세련된 음악드라마를 이끌어낸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 역시 훌륭하다.
OABD7033D (2 DISC) 


2. 모차르트: 돈 조반니 [한글자막]
마리우시 크비에치엔(조반니)/ 알렉스 에스포시토(레포렐로)/ 말린 비스트룀(안나)/ 베로니크 장(엘비라)/ 엘리자베스 와츠(체를리나) 외/ 니콜라 루이조티/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통해 드러나는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
호색한의 대명사인 ‘돈 환’의 이야기를 다룬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는 로렌초 다 폰테의 리브레토에 의한 이른바 ‘다 폰테 3부작’의 두 번째로 완성된 작품이다.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모차르트를 대표하는 오페라 걸작의 하나로 손꼽혔으며, Operaase에서 집계한 2012/13년 시즌 세계에서 가장 자주 공연된 오페라의 10위에 올랐을 정도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본 영상물은 2014년 2월 영국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에서 공개되었던 카스퍼 홀텐의 최신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캐스퍼 홀튼은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남기는 프로젝션 영상들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코믹, 관능, 공포, 사랑이 어우러진 이 오페라의 다양한 속성들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였다. 현재 돈 조반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바리톤 미라우시 크비에치엔은 빼어난 연기와 가창을 통해 ‘나쁜 남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돈 조반니의 세 여인들을 노래한 말린 비스트룀, 베로니크 장, 엘리자베트 와츠 역시 각자의 배역들에 최적화된 활약상을 보여준다.
OABD7152D (Blu-ray)

[보조자료]

- 1972년 폴란드의 크라코프에서 태어난 바리톤 마리우시 크비에치엔은 최근 빈 슈타츠오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로얄 오페라 코벤트 가든, 메트 등의 정상급 오페라무대들에서 돈 조반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그는 같은 배역으로 2006/07시즌 시애틀 오페라가 선정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3년 크라코프 오페라에서 퍼셀의 ‘디도와 아에네아스’의 아에네아스로 오페라무대에 데뷔했던 그는 <피가로의 결혼>의 피가로와 백작, <라 보엠>의 마르첼로, <팔리아치>의 실비오, <코지 판 투테>의 굴리엘모,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엔리코 등의 배역을 거치면서 새로운 오페라 스타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다.

- 지휘자 니콜라 루이조티는 도날드 러니클스의 후임으로 2009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나폴리의 테아트로 디 산 카를로의 음악감독에도 임명되면서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의 주요 오페라극장 두 곳을 함께 이끌고 있다. 그는 오페라 레프트와 이외에도 콘서트 지휘자로서도 각광받고 있는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를 맡기도 했다.

-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인 카스퍼 홀텐은 2000년 불과 27세의 젊은 나이로 덴마크 왕립 오페라의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유럽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2011년에는 영국 로얄 오페라의 오페라 디렉터에 임명되었고, 현재까지 이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왕립 오페라 시절 그가 연출했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는 국내에도 영상물로 선보였었는데, 이는 2009년 그라모폰 어워드에서 ‘최우수 DVD’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연출한 오페라의 영상물 중에서 국내에 출시된 것들로는 코른골드의 <죽음의 도시>와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모두 OpusArte) 닐센의 <가면무도회>(Dacapo), 메노티의 <고야>(Arthaus) 등이 있다.

  
2016 로열오페라 실황 - 
3.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한글자막]

세묜 비치코프(지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얀 필립 글로저(연출), 코린 빈터스(피오르딜리지), 안젤라 브로저(도라벨라), 다니엘 베흘(페란도), 알레시오 아르두이니(굴리엘모), 요하네스 마틴 크란즐(알폰소)

오페라를 뮤지컬의 양념으로 요리한 ‘코지 판 투테’
2016년 1월 로열오페라하우스 실황으로 오른 ‘코지 판 투테’는 런던 웨스트엔드의 뮤지컬보다 더 재밌다. 얀 필립 글로저의 연출은 원작의 배경인 18세기를 지우고, 오늘날의 의상과 풍습으로 무대로 채운다. 여기에 그만의 익살도 녹아들어가 있다. 비치코프의 지휘가 시작되자 두 커플은 객석으로 난입하며 독특하게 막을 열어 젖힌다. 그러면서도 원작도 묘하게 겹쳐놓는다.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고전적인 복장을 하고 나타나, 고전과 현대가 겹쳐진 무대에서 감미로운 2중창을 선사한다. 결혼적령기인 듯한 젊은 4명의 남녀 성악가들도 작품의 사실감을 더한다. 한바탕의 소동극이지만, 모두들 모차르트의 일가견이 있는 성악가들이라 매 장면마다 비치코프의 지휘에 맞춰 진지하게 노래한다. 이러한 음악적 진지함 역시 이 프로덕션만의 매력이다.
OABD7237D (Blu-ray)

[보조자료]

우리말로 ‘여자란 다 그래’로 번역되는 ‘코지 판 투테’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희극 작품이다.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 자매와 약혼한 젊은 장교 굴리엘모 및 페란도가 철학자 알폰소 앞에서 약혼녀들의 미모와 정숙함을 자랑한다. 알폰소는 내기를 걸며 한바탕 소동이 시작된다. 알폰소는 약혼자들이 전쟁터로 나갔다며 거짓말을 한다. 그러고 나서 약혼자들이 기사로 변장하고 자매를 찾아와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구애한다. 점점 마음이 약해지고 흔들리는 두 자매는 유혹에 넘어가는데, 원래 연인이 아닌 사람에게 빠지게 되지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2016년 1월 로열오페라하우스 실황을 담은 이 프로덕션에는 얀 필립 글로저가 연출을 맡았다. 1981년생의 젊은 연출가는 원작의 배경인 18세기를 지우고, 오늘날의 의상과 풍습으로 무대를 꾸민다. 마치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보는 뮤지컬 같다. 여기에 자신만의 익살을 더하기도 한다. 세묜 비치코프의 지휘가 시작되자 두 커플은 객석으로 난입하며 독특하게 막을 열어 젖힌다.

그러면서도 원작도 묘하게 겹쳐놓는다. 자매가 무대 위의 막을 열자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고전적인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두 사람은 2막의 유명한 2중창 ‘불어라 우리의 노래, 부드러운 서풍을 타고’를 선사한다. ‘무대 속 무대’가 펼쳐지는 이러한 환상적인 장면들이 이 작품의 진가를 더욱 높인다.

페란도 역의 다니엘 베흘은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알레시오 아르두이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을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뮤지컬 배우 같은 피오르딜리지 역의 코린 빈터스, 도라벨라 역의 안젤라 브로저의 외모와 노래 역시 인상적이다. 카메라들은 뮤지컬적 감각이 녹아든 현장을 잘 잡아내고 있다. 보너스 트랙으로 무대디자이너 벤 바워의 인터뷰(3분 20초/영어자막)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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