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EUROARTS

[BD]BLOODY DAUGHTER

아티스트 : 스테파니 아르헤리치(연출), 마르타 아르헤리치(피아노), 스테판 코바세비치(출연), 야체크 카스프치크(지휘)/신포니아 바르샤바 
앨범번호 : 3073904
바코드 : 880242739049
발매일 : 2018-07-18
장르 : 클래식

영상 다큐멘터리 - 
스테파니 아르헤리치 ‘Bloody Daughter’ 

아르헤리치의 딸이 영상에 담은 평범한 엄마 아르헤리치
아르헤리치(1941~)는 로버트 첸(지휘)과 딸 리다 첸(비올라)을, 샤를르 뒤트와와 딸 애니 뒤트와(낭송음악가)를, 스티븐 코바세비치(피아노)와 딸 스테파니 아르헤리치(사진작가)를 낳았다. 스테파니가 2012년에 제작한 이 영상물은 국내에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세 딸들’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제에 소개되기도 했다. 딸의 카메라에 담긴 아르헤리치는 ‘피아노의 여제’가 아닌 세 딸을 둔 어미의 모습이다. 마지막에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모습은 ‘인간 아르헤리치’의 결론 같은 대목이다. 영상은 104분 분량. 보너스 DVD에는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마주르카 Op.24-7, 슈만 ‘꿈의 얽힘’ Op.12-7이 수록되어 있다. 해설지(15쪽/영·독·불어)에는 영상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담겨 있다. 

[보조자료]

아르헨티나 태생의 마르타 아르헤리치(1941~)는 중국계 지휘자 로버트 첸과 20대 초반에 혼례를 올렸고, 딸 리다 첸을 낳은 후 바로 헤어졌다. 리다 첸은 현재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2011년에 내한하기도 했다. 

두 번째 결혼의 상대자는 지휘자 샤를르 뒤트였다. 두 사람은 1969년에 결혼하고 1973년에 헤어졌다. 애니 뒤트와는 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 역시 낭송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악가로 활동 중이다. 

세 번째 남편은 피아니스트 스티븐 코바세비치. 그와 낳은 딸은 사진작가이자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스테파니 아르헤리치이다. 

스테파니가 2012년에 제작한 이 영상물은 ‘Bloody Daughter’이라는 원작명과 달리 국내에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세 딸들’로 번역되어 2013년 제천국제영화음악제에 상영되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르헤리치의 삶에 관한 전기나 스케치가 아니다. 스테파니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이다. 스테파니의 출산 장면을 지켜보는 아르헤리치의 표정이 영상물의 첫 장을 여는데, 그 때의 표정만큼은 ‘피아노의 여제’가 아니라 영락없는 세 딸을 둔 어미의 모습이다. 

아르헤리치도 딸의 카메라 앞에선 모든 것을 무장해제한다. 마지막에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춤을 추는 모습은 ‘인간 아르헤리치’의 결론 같은 대목이다. 스테파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코바세비치의 인간적인 면모와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영상은 104분 분량. 

2DVD에는 야체크 카스프치크(지휘)/신포니아 바르샤바와 함께 한 2010년 8월 바르샤바 필하모니홀 실황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수록되어 있다. 극도의 아름다움으로 세공한 40분의 협연이 끝나고 아르헤리치는 쇼팽 마주르카 Op.24-7과 슈만 ‘꿈의 얽힘’ Op.12-7을 앙코르로 선사한다. 

해설지(15쪽 분량/영·독·불어)에는 영상물과 스테파니, 아르헤리치, 코바세비치에 관한 간략한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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