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OPUS ARTE

[BD]DEAN: HAMLET - VLADIMIR JUROWSKI [한글자막]

아티스트 :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브렛 딘(작곡), 매튜 조셰린(대본), 알란 클레이톤(햄릿), 바바라 해니건(오필리어), 사라 코놀리(거트루드)
앨범번호 : OABD7231
바코드 : 809478072317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 최고의 작품

2017 글라인드본 초연작 - 
브렛 딘의 오페라 ‘햄릿’ [한글자막]

현대오페라에 최고의 음악가들이 몰린 이유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초연작(2017.6.11) ‘햄릿’은 창작경향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가 브렛 딘(1961~)은 2017년 서울시향과 비올라 협주곡(자작곡)을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된 인물.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인다.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대사’에 갇혀 있던 햄릿의 광기는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른다.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쓰고,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는다. 최고의 창작자와 음악가가 떠받치고 있는 작품으로 허니건의 존재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작곡가 인터뷰를 포함하여 초연작을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7년 6월 11일, 글라인드본 오페라페스티벌에서 초연된 ‘햄릿’은 창작오페라의 음악적 트렌드와 연출기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휘자 유로프스키를 비롯하여 바바라 해니건 등 최고의 성악가가 이 작품을 떠받치고 있다. 

매튜 조셰린의 대본은 영국의 ‘국보’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대사를 원용한다. 오페라의 옷을 입은 햄릿의 매력은 무엇일까. 걷잡을 수 없는 햄릿의 광기가 이를 잘 보여준다. ‘대사’로 표현할 때 언어의 한계에 갇혀 있는 그의 심리와 언어는 날카롭고 서늘한 조성의 ‘음악’을 타고 흐르며 더욱 격앙된다. 헝클어진 의상과 창백한 분장도 연극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햄릿’은 브렛 딘(1961~)의 작품이다.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올리스트로 활약 중인 브렛 딘은 1985년부터 14년간 베를린 필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했으며, 2009년 ‘작곡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7년 서울시향과 자작한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초연으로 선보여 국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렛 딘의 오케스트레이션은 평범치 않다. 관현악과 전자사운드가 뒤섞이기도 한다. ‘햄릿’의 명장면인 극중극(트랙6)의 아코디언 소리는 비극의 폭풍전야를 만든다.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의 지휘는 현대음악에서도 빛을 발한다. 정밀하고 꼼꼼하다. 명성대로 탁월하다. 

네일 암필드의 연출도 무대의 시각적 요소들을 현대적 의상과 도구로 설정했다. 클로디어스는 턱시도에 왕관을, 햄릿은 창백한 분장에 코트를 입고 무대를 누빈다. 

햄릿 역의 앨런 클레이톤이 무대를 누비지만, ‘창작오페라’에 낯설어 하는 이라면 바바라 해니건을 바라보자. 오필리아 역이다. ‘현대음악의 프리마돈나’인 그녀는 등장과 비중은 다른 작품에 비해 적고 후반부(트랙9)에 몰려있다. 죽음의 장면에만 부각되는 원작에 충실한 결과다. 하지만 해니건만으로 이 작품이 기억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설지(21쪽 분량/영어)에는 브렛 딘을 포함하여 여섯 스태프의 인터뷰, 햄릿 인물론, 시놉시스, 무대사진, 성악가·런던 필 단원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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