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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MAHLER: SYMPHONY NO.1 - CHAILLY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카르도 샤이(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
앨범번호 : ACC10335
바코드 : 4260234831566
발매일 : 2018-03-19
장르 : 클래식

2015년 샤이·게반트하우스 실황 - 
말러 교향곡 1번 [한글자막] 

완벽한 음악관으로 무장한 샤이의 말러 1번
샤이/LGO는 악상투스 레이블을 통해 말러의 교향곡 2번·8번(2011), 4번·6번(2013), 5번·9번(2014), 7번(2015), 8번(2017)을 내놓았다. 이 영상물은 ‘샤이의 말러’에 도취한 이들이 학수고대하던 1번 실황(2015.06)이다. ‘오케스트라는 실내악의 집합체’라고 말하는 듯, 샤이는 단원과 파트로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말러관은 인터뷰(한국어 자막/24분)에도 잘 담겨 있다.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간 주빈 메타의 이탈리아 공연에서 말러 1번을 만난 그는 “그렇게 말러의 세계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교향곡 1번은 1888년 라이프니츠에서 완성됐다. 2018년 출시물이니 ‘탄생 13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물로도 손색이 없다. 

[보조자료]
 
리카르도 샤이와 LGO는 2011년 말러 교향곡 2번·8번을 시작으로 해마다 악상투스 레이블을 통해 한두 개의 말러 실황물을 내놓고 있다. 2011년에 교향곡 2번·8번, 2013년에 4번·6번, 2014년에 5번·9번, 2015년에 7번, 2017년에 사무엘 윤이 함께 한 교향곡 8번을 내놓았다. 발매될 때마다 샤이와 말러 마니아들이 몰렸고, 2015년 6월에 연주한 교향곡 1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져만 갔다. 

많은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교향곡 1번이 2018년 1월 현지에서 출시되었다. 샤이를 기준으로 보면, 1996년 로열 콘세르토헤보우와 함께 한 교향곡 1번(Decca) 이후 22년의 시간이 흐른 셈이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샤이는 말러를 비롯한 후기 낭만주의와 급진적이지 않은 현대음악 등으로 호평과 신뢰를 받았다. 특히, 말러 교향곡 4번·6번 이후 샤이와 LGO의 파트너십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는 호평을 들었다. 말러 교향곡 1번은 그 이후에 진행된 프로젝트인만큼 틈새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교향곡 1번을 지휘하는 샤이는 전체적인 군상보다 각 단원과 파트에 집중한다. 마치 ‘오케스트라는 실내악의 집합체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전경보다 근거리에서 단원과 파트에 초점을 맞춘 영상도 그의 지휘관을 대변하는 듯 하다. 

이 영상물의 백미는 샤이 인터뷰이다(영·독·불·일·한국어 자막/24분). ‘말러의 교향곡 1번은 저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어느 날, 당시 60대였던 아버지는 이탈리아 방송교향악단의 리허설에 절 데려가셨죠. 전 무얼 듣게 될지 몰랐습니다. 전 훗날에야 제게 큰 영향을 미쳤던 그 사건이 주빈 메타의 리허설이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의 이탈리아 데뷔였을 거예요. 모든 게 기억납니다. 4악장 첫 머리에서 나무 채가 심벌즈를 챙 하고 울린 다음에 관현악이 신경질적으로 폭발했다는 것까지도요. 그때 지휘자가 잠시 쉬기로 했고, 전 단원들에게 소심하게 물었어요. “이게 무슨 음악인가요?” 그렇게 말러의 세계를 발견한 거죠. 전 당시 열 살쯤이었습니다.’ 그는 스코어를 하나 하나 넘기며 자신의 말러관을 피력한다.

말러가 교향곡 1번을 완성시킨 때는 1888년의 라이프니츠였다. 그로부터 130년이 지난 2018년에 이 영상물이 나왔으니 말러 교향곡 1번 130주년을 기념하는 데에 이만한 영상물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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